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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씨 MBC 출연 무산 확정

장우성 기자  2011.07.15 17: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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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바 ‘소셜테이너금지법’으로 불리는 MBC 내 방송심의규정이 확정돼 영화배우 김여진씨의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출연이 무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선집중’을 진행하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방송에서 “MBC의 새 규정으로 김여진씨가 출연하지 못하게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씨는 이날 방송 ‘진보 대 보수’ 코너에 진보 쪽 패널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MBC가 개정한 방송심의규정은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사안에 대해 특정인이나 특정단체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지지 또는 반대하거나 유리 또는 불리하게 하거나 사실을 오인하게 하는 발언이나 행위로 인하여 회사의 공정성이나 명예와 위신이 손상되는 경우” 시사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자로는 출연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 “사측은 이번 개정과정에서 당초 ‘주1회’로 정의되어 있던 고정출연 요건을 없애고 ‘정기적 반복출연’으로 바꿔 2주마다 출연하게 돼있던 김여진 씨의 출연을 막는 집요함까지 보였다”며 “김재철 사장의 ‘MBC 장악’에 대한 자신감이 정권 비판적 인물과 권력 대항적 사건이 생길 때마다 징계와 보복을 위해 이제 제도까지도 왜곡시키는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