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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출근을 시도하는 이원창 코바코 사장과 이를 막으려는 박태준 노조 사무국장이 대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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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이원창 사장이 출근 첫날 노조의 저지로 되돌아갔다.
이원창 사장은 14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있는 사무실로 출근하려 했으나 노조원들의 출근 저지로 건물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광고공사지부 소속 노조원 1백5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프레스센터 앞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이 사장의 취임을 반대했다.
이들은 “제대로 된 사장 와야 광고공사 다시 선다” “광고청탁 색깔론자 이원창은 어림없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사장은 오전 11시쯤 프레스센터 앞에 도착했으나 노조원들의 대오에 밀려 일단 인근 호텔로 자리를 옮겼다.
대치 과정에서 이 사장은 “위기의 코바코를 살리러 왔다. 대화를 하자”고 말했으나 권기진 노조위원장은 “돌아가라”고 맞섰다.
이 사장은 경향신문 출신으로 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보수성향 인터넷매체 6개가 연합한 뉴스포털 ‘뉴스파인더’의 회장을 지냈다. 코바코 노조는 "이 사장이 과거 색깔론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치 편향적 인물”로서 코바코 사장으로 부적격"이라며 퇴진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