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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부 구독료 200원 인상

가판 업자 요구에 800원으로…"월 구독료와 무관"

김성후 기자  2011.07.06 14: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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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지난 1일부터 1부당 구독료를 600원에서 800원으로 인상했다.
조선 한 관계자는 4일 “가판 업계에서 운영상 어려움을 호소하며 가판 판매가격 인상을 요구해 수용했다”며 “월 구독료 인상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무료신문의 영향에다 최근 아이패드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신문을 읽는 독자들이 늘어나면서 가판 판매율이 계속 떨어졌고, 이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된 가판 총판업자들이 공급 중단 의사를 내비쳤다는 게 조선의 설명이다.

가판 업계는 신문을 공급하는 총판, 일정한 지역을 담당하는 중판, 직접 판매를 하는 소판의 3단계로 이뤄져 있는데 이번 인상 요구는 총판에서 제기했으며 조선 이외에 타 신문에도 인상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사들이 가판을 유지하는 것은 수익보다는 자사 신문을 최대한 노출시키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일부 신문사들이 비용을 들여서라도 가판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조선의 가판 판매가격 인상은 다른 신문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은 2008년 3월 월 구독료를 1만2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인상하며 부당 구독료를 5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