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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상생은 사측의 공염불인가"

언론진흥재단 노조 성명

장우성 기자  2011.07.01 15: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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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노조는 1일 성명을 내 7월 정기인사가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인사의 기준과 원칙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언론진흥재단 노조는 성명에서 “노조는 지난 6월 24일 이번 7월 정기 인사와 관련 ‘원칙에 의거한 합리적인 인사, 보상주의나 온정주의가 아닌 공정하고 능률적인 인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는 인사의 원칙을 밝혔다”며 “그에 따른 ‘순환근무제 원칙’, ‘신설 직급의 대한 타당성 검토 및 개선’, ‘팀 편성의 적합성 검토 및 경영평가팀 신설’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언론진흥재단 노조는 “이번 인사를 보면서 실망을 금할 수 없었으며 노동조합에서 요구한 그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노사간 상생은 이제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사측의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부실장․부국장 제도와 지역관리실장제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으나 ‘홍보실장 겸 50년사 편찬실장’이라는 직제와 부실장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간부직이 전체 구성원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비합리적인 조직 구조 때문에 실무를 담당하는 팀원들이 업무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며 “의사결정 및 결재소요 시간이 늘어, 애초 팀제 도입 취지에 역행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는 소귀에 경 읽기란 말인가”라고 밝혔다.

노조는 “인사가 경영진의 고유 권한임을 인정한다 해도 노동조합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 대해 사측도 진지한 고민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건전한 노사관계일 것”이라며 “이번 인사를 보며 과연 사측이 노동조합을 건전한 동반자 관계로 보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노동조합은 사측이 진정성을 가지고 개선하는 모습이 보이기 전까지 일체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며 “끝으로 조합은 이번 인사의 기준과 원칙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