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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KBS 취재 비판, 사실 아니다"

KBS 국회팀 기자들 성명

장우성 기자  2011.06.30 16: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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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정치외교부 국회팀 기자들은 30일 성명을 내 KBS의 수신료 관련 취재를 비판한 민주당에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KBS 국회팀 기자들은 성명에서 “TV수신료 인상 승인안과 관련된 KBS 국회팀의 취재 활동에 대해 민주당 홍영표 원내 대변인이 그제 사실과 동떨어진 논평을 내고 정당한 취재 활동을 폄하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감출 수 없다”며 “잘못된 논평을 바로잡고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KBS 국회팀 기자들은 “많은 언론들이 '몸싸움 않기로 하고 하루 만에 물리적 저지에 나섰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도했다”며 “기사를 쓰기 위해 기자들은 질문해야 한다. 다른 언론사 기자들이 질문하면 정상적 질문이고 KBS 기자가 물어 보면 ‘겁박성' 질문이 되는 것인지,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은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인지 되묻겠다”고 밝혔다.

기자들은 “홍 대변인은 또 KBS가 민주당 원내대표실 출입문 앞에 카메라를 설치해 마치 CCTV를 설치한 것처럼 감시했다고 주장했다”며 “당시 KBS 취재기자와 촬영기자는 원내대표실 관계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채 1시간 여 동안을 문 앞에서 기다렸지만 결국 거부당한 게 전부”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무차별적이고 무례하게 취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민주당 당직자가 촬영을 못하게 막는 등 취재를 방해했는데도 공당의 원내 대변인이 정확한 사실 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파파라치 같은 원색적 용어를 동원한 비난 논평부터 내놨다. 과연 취재 행태의 금도를 지키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수신료 인상이 중대 사안이라고 강조하는 민주당이 기자와 카메라가 많았다고 비난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앞으로 취재할 때 취재기자 수와 카메라 댓수까지 동의를 받으라는 것인지 어안이 벙벙할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