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20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비대위 소속 회원이 이승만 전 대통령·백선엽 예비역 대장 다큐 중단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언론노조 제공) |
|
| |
KBS가 백선엽 예비역 대장 관련 다큐멘터리를 예정대로 방송할 예정이나 시민단체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친일·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천정배 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열린 ‘공영방송 KBS 이승만 백선엽 찬양방송,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백 대장의 친일 전력을 거론하며 KBS의 방송 계획을 비판했다.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은 “백 대장은 간도특설대에 복무하면서 저지른 일에 대해 공식 사과한 적이 없는데 KBS는 다큐멘터리까지 만들어 미화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이승만, 박정희 부활의 대중 선전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며 공영방송이 역사 범죄의 재구성에 이용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는 “이승만 전 대통령은 좌파 세력을 배제하는 대신 친일파를 끌어안아 분단과 반공독재의 기반을 제공했다”며 “이 전 대통령 미화를 통해 분단 체제를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이 같은 역사왜곡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 소속 회원들은 21일부터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백 대장 다큐 중단을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KBS는 6·25 특별기획으로 백 대장을 조명한 ‘전쟁과 군인’을 24~25일 2부작으로 방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