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YTN 공방위 21개월 만에 개최

노사 공정방송협약 개정 논의 착수

김창남 기자  2011.06.03 19:19:11

기사프린트

2009년 9월 이후 중단된 YTN 공정방송위원회 정례회의가 3일 재개됐다.

YTN 공정방송위 노사 대표는 공정방송협약 개정을 전향적으로 논의하기로 하고 이날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또 14일에는 공정방송협약 개정을 위한 노사 실무협상을 갖기로 했다.

사측은 그동안 보도국장 선출 방식이 기존 복수추천제에서 임명제로 바뀌었기 때문에 협약 자체도 효력을 잃었다고 주장한 반면 노조는 개정하기 전까지 이전 협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 때문에 노조는 협약을 근거로 지난 4월 보도국장 신임 투표를 개최한 데 이어 같은 달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정방송위원회 개최 응낙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었다.

이날 공방위 회의에서는 지난 1월 문제가 됐던 ‘박원순 변호사 인터뷰 불방’ 등이 논의됐다.

노조 대표인 임장혁 공추위 위원장은 “공방위 기능이 완전 회복됐느냐의 여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결과적으로 소송이 사측의 태도 변화를 불러왔기 때문에 공정방송 의지의 승리”라며 “오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 1월 문제가 됐던 박 변호사 인터뷰 불방 건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사측 대표인 김흥규 보도국장은 “노조도 공정방송협약 개정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논의하기로 해 개정은 개정대로 논의하고 정례회의는 회의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오늘 회의에서 노조가 제기한 안건을 경청하고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