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장 이재천)는 1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6일 노조 조합원에게 의자를 던진 김 모 지역 방송본부장에 대해 감봉 1개월을 결정했다.
또 김모 본부장이 이번 징계에 대해 5일 내에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경우 해당 지역 본부장 교체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폭행사건은 지난달 4일 정기인사에서 해당 지역 남자 아나운서 한 명이 타 지역으로 전출되면서 노조가 인력 충원 대책을 요구하는 자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노조는 ‘경영상의 어려움 때문에 인사를 냈다’는 전날의 해명을 뒤집고 ‘인사를 낸 이유가 당사자에 대한 배려였다’는 김 본부장의 발언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김 본부장의 감정이 격해져 의자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해당 노조 등은 성명을 내고 김 본부장의 즉각적인 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회사 한 관계자는 “지역에서 본부장으로 승진했는데, 경영에 대한 책임을 몰라주는 후배들에 대한 섭섭한 감정이 폭발한 것 같다”며 “대화가 부족하고 대응방법이 미숙해 이번 일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