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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고양 별무리 구장에서 경향신문과 맞붙은 코리아중앙데일리뉴스 외국인 선수들이 하프 타임 때 작전을 교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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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축구대회 서울대회’가 14일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신입 회원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어느 때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게다가 라이벌 언론사 간, 전통 강호와 신흥 강호 간 맞대결이 연이어 성사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 참가 ‘눈길’기협 축구대회 첫날 경기가 열린 이날 고양시 별무리구장과 중산구장에서는 외국인들이 선수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코리아중앙데일리뉴스 에디터인 로버트 맥거빈, 매튜 레이머스, 알렌 와그너와 코리아타임스 카피에디터인 알란 그린.
중앙데일리뉴스 외국인 선수 3인방은 경향신문과의 경기에 출전해 전·후반을 모두 뛰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코리아타임스 알란도 세계일보와의 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공수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알렌은 위협적인 중거리슛, 매튜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경향 문전을 연방 위협했다.
축구 종주국 영국 출신인 알란은 “30대 중반을 넘겨 실력이 예전 같지 않지만 동료들과 함께 뛰어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도 있습니다”이번 대회에도 이색적인 선수들이 참가해 또 다른 흥밋거리를 제공했다.
경향신문 여기자인 이소화 선수는 경기 전 동료들과 함께 러닝을 하며 몸을 풀었다. 기협 축구대회 출전을 준비하면서 축구공을 처음 만져봤다는 그는 “꼭 뛰고 싶다”며 출전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이 선수는 아쉽게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도 한국경제TV와의 첫 경기에서 선수 기념 촬영 때 홍일점으로 나서, 주위의 관심을 받았다.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 시니어 기자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첫 출전한 뉴스토마토 박동석 보도국장은 10년 만에 지디넷코리아, 머니투데이와의 경기에 투입돼 예전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매경 박재현 편집국장도 첫날 두번째 경기에 선수로 출전, 25년 전 매경 준우승의 주역으로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헤럴드경제 문호진 AD국장은 1989년부터 23년째 기자협회 축구대회에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 주변에서는 주전 공격수인 문 국장을 받쳐주는 선수 두서너 명만 있더라도 헤경의 성적이 더 나았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첫 출전 언론사 ‘호된 신고식’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뉴스핌, 뉴스토마토, 이투데이, 지디넷코리아, 머니투데이방송, 코리아중앙데일리 등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들 중 뉴스토마토를 제외하고 나머지 팀은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
더구나 이들 회원사 중 기존 팀을 이긴 경우는 전무, 지디넷코리아가 뉴스핌을, 뉴스토마토가 지디넷코리아를 상대로 각각 1승씩을 챙겼을 뿐이다.
특히 화려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타 팀의 경계 대상이 된 뉴스토마토마저 머니투데이에 0대 3으로 지면서 이번 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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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 때문이야. 피곤한 간 때문이야." 14일 고양시 중산인조잔디구장에 나타난 축구 국가대표 차두리(?) 선수. 이날 한국경제 응원단이 차두리 응원복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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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꽹과리에 치어리더까지”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 서울대회의 응원열기도 뜨거웠다. 각사 응원단들은 막대풍선, 플라스틱 손바닥, 확성기, 부부젤라, 큰북, 징, 꽹과리 등 동원할 수 있는 응원도구는 모두 동원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특히 조선일보는 치어리더 복장을 한 기자들이 격렬한 안무를 선보이며 응원을 주도했다. 전문 치어리더 못지않은 동작에 타사 응원단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국경제는 “간 때문이야~”라는 광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두리 복장을 하고 나와 응원전을 펼쳐 웃음을 줬다.
연합뉴스 응원단은 여기자들이 운동복 상의를 맞춰 입고 일사분란한 응원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경, 축구선수출신 감독 영입한국경제신문은 축구선수 출신인 정선택 감독의 영입으로 올해 한층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 정 감독은 프로축구 출범 전인 1980년대 초중반 서울시청 센터포워드를 한 바 있는 축구선수 출신. 현 국민은행 대방로 지점장인 장 감독 지도 아래 3주가량 연습, 실력이 나아졌다는 후문이다.
유력한 VIP로 떠오르고 있는 등번호 22번 김우섭 기자도 학창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수습기자인 김 기자는 이번에 처음 축구대회에 출전했지만 다득점을 하며 한경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김 기자는 중학교 시절 축구 선수로 활동했고, 대학 축구동아리 활동을 한 실력자로 한경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었다는 평가다.
21일 한국경제신문과 8강전을 치르는 팀은 다름 아닌 한국경제TV. 양 팀은 선의의 경쟁을 벌이되 ‘한경식구들의 축제’로 만들겠다며 사내 밴드를 응원단으로 초청하는 등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취재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