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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일본 취재진 피폭 대책 부심

KBS, 재검 결과 기다려…MBC, 전원 정밀검사

장우성 기자  2011.05.18 14: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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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취재진 중 피폭자가 발견되면서 방송사들이 사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방사선 피폭 1차 진단을 받은 KBS 박 모 촬영감독과 피폭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촬영감독 등 2명은 지난 11일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재검을 받았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49명의 취재진이 본인 희망에 따라 기본검사 및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KBS는 기존 ‘재난지역취재 매뉴얼’과 ‘해외위험지역 매뉴얼’을 보강할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KBS의 한 관계자는 “재검 결과에 따라 추가 대책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MBC는 일본 대지진 취재진 전원을 대상으로 DNA 검사를 포함해 정밀검사를 받도록 했다.
MBC는 재난지역취재 매뉴얼을 보유하고 있으나 종군 취재 중심이어서 이번 대지진 취재에는 적용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이번 대지진을 계기로 취재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다.

SBS는 취재진 17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도쿄지사 특파원 2명과 직원 2명도 곧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