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 '부분적 언론자유국' 강등

프리덤하우스 언론자유평가…"정부가 방송사 경영 개입"

장우성 기자  2011.05.03 15:00:05

기사프린트

국제언론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는 언론자유 평가 결과 한국이 ‘부분적 언론자유국’으로 강등됐다고 2일 밝혔다.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2011 언론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언론자유지수 32점을 기록해 전세계 1백96국 가운데 홍콩과 함께 공동 70위를 차지했다.


프리덤하우스는 한국의 강등 이유에 대해 “검열과 함께 언론매체의 뉴스와 정보콘텐츠에 대한 정부 영향력의 개입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라며 “최근 몇년간 온라인상에서 친북 또는 반정부 시각의 글이 삭제됐고, 정부가 대형 방송사의 경영에 개입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지난해 67위를 기록해 ‘언론자유국’으로 분류된 바 있다.


언론자유국은 1위 핀란드, 공동 2위 노르웨이․스웨덴 등 총 68개국으로 35%, 부분적언론자유국은 한국, 브라질, 멕시코 등 65개국으로 33%, 비언론자유국은 최하위인 북한, 싱가포르, 중국 등 63개국으로 32%를 차지했다.


프리덤하우스는 언론자유지수가 2005년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