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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태블릿PC 출구조사 '눈길'

10개 투표소 20대 배치…내년 총선‧대선 적용

김창남 기자  2011.04.28 22: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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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은 4․27재보선에서 태블릿PC를 이용한 출구 조사를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YTN과 한국리서치는 27일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 성남 분당을 10개 투표소에서 태블릿PC를 통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재보선 사상 처음 시도된 이번 출구조사는 조사원이 오프라인 방식으로 조사했던 것과 달리, 태블릿PC 20대로 유권자 3천명을 설문조사했다.

이처럼 태블릿PC를 통한 출구 조사가 이뤄지면서 투표마감 1~2시간 전 출구조사를 끝내야 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뛰어 넘어, 투표 마감시간 직전인 오후 7시50분까지 출구 조사가 이뤄졌다.

이 때문에 퇴근 이후 투표에 참여했던 30~40대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악할 수 있었고 별도의 집계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오류나 누락 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있었다.

특히 조사 집계가 실시간으로 전송, 세대별‧성별 등에 따른 투표 성향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오차 범위를 줄여야 한다는 숙제도 남겼다.

YTN는 저녁 8시에 이번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54.2%,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44.5%로, 손 후보가 9.7%포인트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선거 결과는 손 후보(51.0%)가 강 후보(48.3%)를 3%포인트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나 오차범위(1.7%)를 넘겼다.

YTN 관계자는 “태블릿PC로 출구조사를 하다 보니, 유권자들도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적었다”며 “조사의 정확도 등 일부 문제점을 개선한 뒤 내년 총선이나 대선에서도 대도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태블릿PC를 통한 출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