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노동조합(위원장 김종욱)은 지난 20일 지난해 말 한국경제와 한국경제TV가 YTN지분을 취득한 것에 대해 회사 측 입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YTN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한경WOWTV가 지난해 말 YTN 주식을 각각 2.88%와 1.68%, 합쳐서 5%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보도되고 그 의도에 대한 추측이 분분하다”며 “‘한경’측은 ‘단순 투자’라고 해명하지만, 보도 채널 진입 장벽이 갈수록 낮아지는 상황에서 다른 의도, 즉 ‘경영권 행사’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방송통신위원회 인가만 받는다면 지분 5% 이상 주요 주주로 올라서 YTN 경영 상황 전반을 들여다보며 경영에 간접 참여할 수 있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이른바 ‘우호 지분’을 모두 끌어들여 들어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회사 한 관계자는 “한경이 YTN주식을 매입한 시점이 종편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방송보도 프로그램 제휴 등 전략적 제휴를 고려해 지분을 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