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에 보관 중 팔만대장경, 고려 최고의 청자인 청자진사연화문표형주자 등은 고려시대 몽골과 항전하던 ‘강도(江都)시기’에 만들어진 문화유산이다.
‘정조의 혼 화성을 걷다’라는 책을 통해 정조대왕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비밀을 소개했던 인천일보 김진국 부장이 ‘고려왕조의 꿈 강화 눈 뜨다’에서 고려 강도시기의 역사(1232~1270년)를 재조명했다.
저자는 자료와 학계의 관심 부족으로 강도 시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가 미진한 현실에 착안, 이형구 동양고고학연구소장과 함께 이 시기의 역사적 사실을 되짚어 봤다.
실제로 이 책에는 고려 왕릉을 비롯해 팔만대장경을 보관했던 선원사지, 고려청자, 금속공예 등 강화도에서 꽃 핀 고려시대의 유적·유물과 고려의 강도시기의 역사에 대한 생생한 기록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지난해 봄부터 8개월 동안 강화도를 둘러보면 이 시기의 유물들이 함의한 과거와 현재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나아가 귀한 유물들이 방치된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