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노동조합, 기자협회, PD협회 등 직능단체들은 방송책임자와 보도책임자의 충성경쟁에 대한 비판하고 나섰다.
노조(위원장 조봉기)는 11일 성명을 통해 “지금 OBS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방주의와 순종주의의 이면은 방송의 공정성과 제작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동시에 사장 개인에 대한 줄서기로 조직을 전락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능단체협회의 연이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OBS희망조합은 방송책임자와 보도책임자의 충성경쟁과 보신주의를 비판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자협회(회장 이일주)는 지난 5일 성명에서 “기자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사장의 지시에만 순응해 일방적인 복종만을 강요하는 보도국장이라면 과연 존재의 의미가 무엇인가”라며 “보도국 수장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PD협회(회장 김력균)도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도약의 원년이 되어야 할 OBS의 4년차를 맞는 PD들의 마음은 밝지 않다. 제작실무자들의 자율성과 방송의 공정성이 붕괴 직전이라는 위기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