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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노조, 보도국장 불신임 결과 반영 촉구

72.8% 불신임…사측 "사규 위반 엄중 처벌"

김창남 기자  2011.04.13 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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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보도국장 불신임에 대해 회사 측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YTN노조는 지난 5~8일 김흥규 보도국장에 대한 신임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인원 3백11명(비조합원 포함) 중 2백6명이 참석한 가운데 72.8%의 불신임률(불신임 1백50표, 신임 49표)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보도국장 신임투표 결과에 대해 사장과 보도국장은 결과를 수용하도록 규정한 ‘공정방송협약’을 근거로 내세워, 경영진이 올 상반기 정기 인사에서 이번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YTN 상반기 인사는 보통 4월에 단행하나 올해의 경우 4·27 재보선 선거로 인해 아직 유동적이다.

노조는 11일 성명을 통해 “보도국장의 권위와 정통성을 위해 ‘보도국장 임명, 또는 추천방식’ 합의를 통해 매듭짓고 넘어간다는 차원에서 이에 대한 노사가 논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며 “보도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노사가 합리적 대화로 걸어가도록 하는 양탄자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욱 노조위원장은 “이번 보도국장 신임투표 결과를 통해 노사가 합의한 YTN 공정방송협약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확인했다”며 “사측이 이번 결과를 받아들일 경우 노사 관계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회사는 이미 공지한 대로 이번 투표가 사규 위반이기 때문에 엄중 처벌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언제든지 노조와 공정방송협약 개선 등을 논의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