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자 문화일보가 10일부터 시작될 여의도 벚꽃축제를 두고 ‘벚꽃 없는 벚꽃축제 강행 빈축’이라며 사회Ⅲ면 톱기사로 보도. 9일 오전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나무들을 사진에 담으면서 “나무들이 꽃망울을 맺지 않고 있어 10일부터 시작되는 벚꽃축제를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또 “서울지역의 벚꽃이 19일쯤 만개할 것”이라는 기상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방자치단체들이 타성에 젖은 탁상행정으로 쓸데없이 시민들의 불편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10일 여의도 윤중로에는 벚꽃이 만개했다. 11일자 조선일보·한겨레에 각각 실린 ‘여의도 밤 벚꽃 인파’ ‘벚꽃 세상’ 제하의 사진 기사에 따르면 “10일 오후 최고기온이 30도에 가깝게 오르자 벚나무 꽃망울이 일제히 터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