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MBC 간부, 김미화씨에 하차 권유"

MBC노조 특보서 밝혀

장우성 기자  2011.04.08 10:38:25

기사프린트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김미화씨 교체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8일 특보에서 "김 모 라디오본부 간부가 지난 5일 김미화씨를 만나 '이번에는 종전과 다르다. 어려울 것 같다'며 다른 시간대 프로그램으로 옮기라고 권유했으며 실무자에게 밝힌 교체대상 프로그램 명단에도 김씨의 프로그램이 있다"고 밝혔다.

MBC노조는 "김미화씨의 프로그램은 방송 초기부터 한나라당의 견제를 받았고 현 정권 이후 숱하게 압력을 받아 교체 시도가 있었다"며 "그러나 경쟁력 면에서 MBC 라디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어 외압이 아니라면 교체할 명분도 이유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미화씨도 자신의 트위터에 7일 글을 올려 교체 움직임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씨는 "자의 아닌 타의에 의해 링위에 올라오게 됐다"며 "제가 여태까지 살아왔던 대로 비굴하지 않고 저스스로 에게 떳떳하고 당당하게 일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라디오본부 측은 이 같은 권유에 대해 "사적인 대화일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