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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 본부장 KBS기협 자진 탈퇴

제명투표 실시 중 의사 밝혀

장우성 기자  2011.04.07 15: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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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 KBS보도본부장이 KBS기자협회를 자진 탈퇴했다.

고대영 본부장은 KBS기협이 고 본부장의 협회 회원 제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하던 7일 기협 측에 탈퇴 의사를 밝혔다.

KBS기협은 이날 성명을 내어 “기자협회가 ‘회원 제명’ 찬반투표에 돌입하자 탈퇴를 한 것은 그 이유가 분명하다”며 “기자 사회에서 협회원의 자격을 버린 사람이 500여 명 기자의 수장 자리에 있다는 것은 누가 봐도 넌센스”라고 주장했다.

KBS기협은 제명 투표를 실시한 이유가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고 대표성을 재확인하고자 한 것이며 기자 사회에서 본부장에 대한 신임 여부를 묻는 성격도 담고 있었다”며 “기자협회는 전체 기자들의 민의가 무엇인지를 정정당당하게 확인하고자 했지만 이를 피해간 것은 본부장으로서 당당한 모습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대영 본부장은 늦었지만 김현석 기자를 복귀 시키고 뉴스의 ‘비판 기능과 불편부당성, 공공성’이라는 사명을 지키겠다고 떳떳하게 약속하라”며 “기자협회의 찬반투표 앞에 본부장이 내놓을 대답도 협회 탈퇴가 아니라 약속 이행이어야 했다. 이번 사태가 ‘신임’을 묻는 데로 번지지 않게 하는 방법도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S기협은 '기자협회 폄하 및 김현석 기자 복귀 약속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고대영 보도본부장의 협회 제명 투표를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