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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보도국장 신임투표 내달 초 실시

사측 '사규위반'…5~8일 실시

김창남 기자  2011.03.31 15: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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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노동조합(위원장 김종욱)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김흥규 보도국장의 신임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보도국장 신임투표는 ‘사측의 무성의로 공정방송위원회 정례회의가 2회 이상 열리지 않거나 임시회의가 3회 이상 열리지 않을 경우 보도국 사원들을 대상으로 보도국장에 대한 신임투표를 실시하고 보도국장과 사장은 그 결과를 수용한다’는 공정방송협약 규정에 따른 것이다.

사측이 2009년 8월 보도국장 추천제를 전제로 한 기존 협약은 무효하다고 주장하며 노조의 공방위 소집 요구를 거부해 왔다.

그러나 노조는 ‘규정이 개정되기 전에는 기존의 규정이 계속 효력을 가지며 개정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기존 규정에 따른 공방위 운영을 거부할 수 없다’라는 공방협약(14조 2항)을 근거로, 공방위 소집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존재하지 않는 협약을 근거로 한 공방위 개최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공방위 중단을 이유로 보도국장 신임투표를 실시하는 것 역시 당연 무효”라며 “현 보도국장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인사권자에 의해 임명됐고 그러한 보도국장에 대해 신임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인사권에 대한 도전이자 명백한 사규 위반”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이번 투표 결과를 8일 오후 6시 마감 이후 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