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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OBS 서울 재송신 확대 추진

김창남 기자  2011.03.23 17: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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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서울지역 역외재송신이 가시권에 들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1일 전체회의에서 OBS의 서울지역 역외재송신과 관련한 방송시장 영향 평가 결과를 보고 받고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역외재송신 허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서울지역 13개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외에 나머지 미승인 14개 SO가 OBS 역외재송신 승인을 신청하면 개별 심사해 결정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서울지역 13개 SO에 대한 OBS 역외재송신을 승인하면서 나머지 14개 SO는 시장상황을 평가해 허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OBS 김학균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1백53만 가구가 늘기 때문에 광고주들이 OBS를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질 것”이라며 “방송콘텐츠에 대한 접촉이 늘면 자연스럽게 광고 단가와 수주량 등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고 경영 호전으로 이어질 것”라고 기대했다.
OBS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3백20억원가량이며 영업적자는 2백20억원 규모다.

한편 OBS노조(위원장 전동철)는 22일 성명을 통해 “경기, 인천 지역민의 염원으로 2007년 12월 탄생한 OBS는 지난 3년 동안 정부에 ‘서울 재송신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며 “정책 당국이 스스로 말한 것을 실천하지 않는 사이, OBS는 자본금 1천4백억원에서 1백억여원 남은 현실과 직면했다. 이 때문에 뒤늦은 방통위의 결정에 ‘환영’보다 ‘유감’이 더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