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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사태 극적 수습

"최승호 PD 적절한 시기 다시 인사, 징계 최소화" 약속

장우성 기자  2011.03.17 14: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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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을 향해 치닫던 MBC PD수첩 사태가 극적으로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다.


윤길용 MBC 시사제작국장은 16일 오후 열린 시사교양국 PD총회에 참석해 공식 유감을 나타내고 김환균, 이우환 PD를 PD수첩팀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PD와 이 PD는 PD수첩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경험이 있는 중견PD다.


또한 최승호 PD 등 불가피하게 PD수첩을 떠난 PD들에 대해서도 “적절한 시기에 인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성과 중립성이 확보된다면 성역없는 취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 무릎기도' 건을 다루려다 징계 대상에 오른 전성관 PD의 징계 또한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시교국 PD 비상대책위는 긴급 논의를 벌여 윤길용 국장의 수습 방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제작거부와 국장 불신임투표를 철회할 것을 결정했다.


그러나 당분간 비대위 체제는 유지하기로 했으며,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도 “윤 국장의 앞으로 행보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