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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PD수첩 사수 및 언론자유 수호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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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40여개 정당․시민사회단체가 함께 결성한 ‘PD수첩 사수 및 언론자유 수호 공동대책위원회’(PD수첩 공대위)가 출범했다.
PD수첩공대위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출범식을 열고 ‘PD수첩 죽이기’ 중단과 김재철 MBC 사장 퇴진을 요구했다.
PD수첩공대위는 발족 선언문에서 “MB정권이 PD수첩을 대놓고 찍어 누르려던 데는 그들의 언론장악 시나리오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반드시 밟고 넘어서야 할 표적이기 때문”이라며 “공영방송 낙하산 사장 투하, 언론악법으로 조중동 방송을 탄생시킨 언론장악 1단계 시나리오에 이어 ‘공영방송 죽이기’와 ‘조중동방송 살리기’를 통해 비판의 목젖 자체를 제거하는 언론장악 2단계 시나리오의 성패가 PD수첩 파괴에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대위를 시작하는 이유가 정권이 PD수첩을 죽이려는 이유와 한 치의 오차없이 맞닿아 있다”며 “PD수첩이 MB정권의 언론장악 시나리오를 온 몸으로 저지해 온 최전선에 있기 때문이며 언론자유의 상징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공대위는 PD수첩 사수 투쟁의 전말과 정당한 요구를 국민들에게 공개, 공영방송 MBC와 PD수첩의 가치를 알리고 17일 예정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인사청문회에서 방송장악의 진실을 밝혀내 그의 연임을 저지하는 것으로 첫 발걸음을 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PD수첩은 이명박 정권의 눈엣가시이며 빈사상태에 놓인 언론자유의 마지막 산소호흡기”라며 “민주시민들이 힘을 보아 PD수첩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조준상 언론연대 사무총장은 “MBC 구성원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MBC는 이미 시궁창에 빠졌으며 김재철 사장은 그 시궁창에 콘크리트를 붓고 있다”며 “이는 MBC의 내적 다양성을 말살하는 PD수첩 죽이기와 MBC의 근간을 흔드는 지역MBC 통폐합 두 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공대위를 통해 이를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정권에 맞서 가장 훌륭히 싸웠고 언론자유 독립을 상징하는 PD수첩의 깃발이 꺾일 위험에 처했다”며 “그동안은 우리가 각개격파 당했지만 이제는 저들을 각개격파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