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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

정명진 전 중앙일보 기자 옮김

민왕기 기자  2011.03.16 14: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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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넘게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TIME의 역사가 한 권의 책으로 정리돼 출간됐다.

‘TIME-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라는 제목의 이 책은 42년 경력의 언론인 노베르토 앤젤레티와 알베르토 올리바가 타임을 만든 기자, 에디터, 아트디렉터들과 진행한 30여 회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1923년 창간 당시부터 타임이 다뤄왔던 현대사의 굵직한 줄기들이 표지사진을 중심으로 비주얼하게 펼쳐진다.

타임 설립자들이 ‘표지에는 반드시 뉴스메이커를 올리고, 기사 또한 뉴스메이커를 중심으로 쓴다’는 원칙을 강조한 탓에 타임의 표지에는 현대사가 그대로 반영돼 있다.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워터게이트 스캔들, 달 착륙과 베를린 장벽의 붕괴, 9·11 테러 등 대형 사건들과 아돌프 히틀러, 윈스턴 처칠, 존 F 케네디 대통령, 체 게바라 등 시대를 이끈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타임의 트레이드마크인 ‘올해의 인물’이 우연의 산물로 탄생했다는 뒷이야기도 흥미롭다. 1927년 타임은 처음으로 ‘올해의 인물’을 선정했는데 이는 대서양 단독비행에 성공한 찰스 오거스터스 린드버그와 관련한 기사를 부실하게 다룬 데서 기인했다는 것이다. 부실한 기사를 만회하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선보인 ‘올해의 인물’이란 기획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브러리 저널은 이 책에 대해 “앤젤레티와 올리바는 타임 잡지의 역사와 현대사를 훌륭하게 담아냈다”며 “언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평했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인 정명진 부글북스 대표가 우리 말로 옮겼다. -부글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