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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미래 위해 머리 맞대다

농림수산식품부 출입기자들 '한국농업기자포럼' 발족

민왕기 기자  2011.03.16 14: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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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위해 기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농림수산식품부 출입기자 20여 명이 지난 9일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한국농업기자포럼(대표 김현대 한겨레 선임기자)’을 발족했다.

이들은 매달 한 차례 농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 농업·농촌 관련 현안을 논의, 연구할 계획이다.

농업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데는 언론의 잘못도 있다고 인식하고 이를 반성하자는 취지라는 게 기자들의 설명이다.

일례로 농업과 농촌, 농민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광우병, 구제역, 브루셀라 등 사고가 터지면 사회부 기자의 시각으로 대상을 다뤄왔고 이는 개선점이라는 것이다.

현장에서 뛰는 기자들이 자발적으로 포럼을 만든 데다 홀대 받고 있는 농업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정연근(내일신문) 농림수산식품부 기자단 간사는 “포럼을 만든 것은 취재 대상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 겸손한 자세로 공부하자는 것”이라며 “매달 주제를 정해 전문가들을 초청, 함께 고민하며 농업 관련 보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기자포럼은 발족 당일인 지난 9일 ‘구제역 이후 지속 가능한 한국농업’을 주제로 첫 토론회를 가졌다.

정현규 도드람 양돈농협 기술고문이 ‘일본 미야자키현의 모범적인 매몰 사례’,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이 ‘구제역 문제점과 향후 축산업 발전대책’, 이정환 GS&인스티튜트 이사장이 ‘구제역을 농업 발전의 기회로 삼자’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으며 기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