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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노조 요구 전면 수용

최영상 회장, 대표이사 등에서 사퇴

김창남 기자  2011.03.11 16: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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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정상화를 위한 투쟁’이 3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전자신문 노사는 10일 8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사실상 노조의 요구사항을 전면 수용키로 했다.

노사는 △최영상 회장이 발행인, 대표이사,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는 한편, 편집 및 경영 불간섭 입장을 전직원에게 밝히기로 합의했다.

또한 노사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되는 새 대표이사에게 현 경영진 문책을 일임하기로 하고 △편집국장 임면동의제를 포함한 편집권 보호 시스템에 대해선 올해 노사단체협상 의제로 상정해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1일 비상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집행부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1월부터 최 회장이 편집권 침해와 부당노동행위 등을 일삼는다며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최영상 회장을 상대로 퇴진 운동을 벌여왔다.

정지연 위원장은 11일 열린 ‘투쟁 승리 보고 대회에서 “이번 투쟁의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사측이 전 직원들에게 발표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감시하고 약속에 위배되는 행동을 보일 경우 언제든지 다음 단계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