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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택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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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남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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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제6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에 단독출마한 이강택 KBS PD·강성남 서울신문 기자는 언론노동운동계에서 이름이 익히 알려진 인물들이다.
1992년 KBS노조 홍보국장으로 언론노동운동을 본격 시작했던 이 후보는 2002년 KBS PD협회장, 한국PD연합회 회장을 지냈다. 2007년 언론노조 위원장 불신임 사태 당시 보궐 선거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같은 해 언론노조 민실위원장을 맡아 ‘대선 미디어 개혁과제’를 성안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방송 현장에서도 주목받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었다. 2006년 참여정부가 한·미FTA를 추진할 때 KBS스페셜 ‘FTA 12년, 멕시코의 명과 암’을 제작했다. 멕시코가 미국과 FTA 체결 뒤 경제 파탄에 이르렀다는 내용의 이 프로그램에 당시 정부도 당혹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방송된 KBS스페셜 ‘얼굴없는 공포, 광우병’ 편은 대규모 촛불시위의 시발점이 된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보다 6개월 앞서 미국산 쇠고기와 광우병 문제를 경고했다. 내용의 완성도 면에서는 PD수첩 광우병 편보다 앞선다는 평가도 있었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사원행동’에도 적극 참여했던 이 후보는 2008년 이병순 사장 취임 후 수원 연수원으로 발령돼 대표적 보복인사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강성남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서울신문(당시 대한매일)이 관영매체에서 독립언론으로 탈바꿈하려는 격변기였던 2000년 서울신문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재경부와 포스코, KBS가 주주였던 서울신문은 재경부 지분을 줄이고 우리사주조합이 개별 주주로서는 최대 주주가 되는 형태로 소유구조를 개편했다. 당시 독립성 강화를 위해 노사 합의로 편집국장 직선제도 도입했다. 이듬해 강 후보는 언론노조 신문공동배달제 추진위원장을 맡으며 신문공동배달제 시행 초기에 관여했다. 이후 회사 경영직도 맡아 경영전략실 기획부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판매국 소속이다.
이강택·강성남 후보는 △방송독립성, 표현의 자유 쟁취 △신문 공공성 강화 및 위기탈출 △조중동매 종편 채널 무력화 △지역·종교·풀뿌리 언론 생존기반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차기 언론노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은 24일 서울 정동 프란체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