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1 미디어정책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정부 중심의 업무 보고에서 벗어나 신문·잡지, 방송영상, 출판 등 미디어산업 분야의 정책 고객과 일반 국민의 참여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 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문화부의 올해 3대 역점 추진 방향 보고 이후 진행된 ‘미디어산업의 지속 가능성한 성장’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말했다.
조선경제i 우병현 이사는 “‘리얼 퍼스널 시대’를 맞아 신문사들은 새로운 트렌드가 나올 때마다 인프라 투자와 기술적 대응을 하기가 어렵고 수익모델을 만들기는 더욱 힘들다”며 “솔루션이나 기술 등 단편적인 지원보다는 공동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등 플랫폼의 지원이나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남일보 임영섭 경영국장은 “신문고시는 통합 미디어법을 제정할 당시 지역신문이 반발하면서 유지되고 있으나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지역신문발전기금이 앞으로 6년 동안 경영여건 개선이나 자립경영 등을 위해 지원될 수 있도록 여건이 만들어져야 하고 1백14억원에 불과한 지원액수 역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CU미디어 전용주 대표는 “전문 채널이 지상파에 비해 열악한 해외 마케팅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가 종편사업자에게 개방적인 편성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종용, 그간 전문채널 사업자들이 쌓아온 편성·제작 노하우를 이용해 공동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화부 정병국 장관은 “현장의 생각을 가감 없이 반영해 법 테두리에서 예산을 수정할 수 있는 것은 수정하고 법 테두리 때문에 반영하지 못한 것은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