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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수신료인상저지범국민행동' 관계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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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수신료인상저지범국민행동’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KBS 수신료 인상안을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범국민행동은 ‘한나라당, 제 정신이면 수신료 인상 포기하라’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에서 “우리는 ‘MB 나팔수’로 전락한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정체성을 되찾기 전에 단 한 푼의 수신료도 올려줄 수 없다”며 “국회는 수신료 인상안을 폐기하고 공영방송 KBS의 정치적 독립성 회복을 비롯한 정상화 방안부터 논의하라”고 주장했다.
범국민행동은 한나라당에 대해 “정권 3년 서민경제는 파탄 나 물가폭등, 전세대란, 구제역 파동 등 힘없는 국민들은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들다”며 “이 판국에 ‘MB 나팔수’ ‘조중동 방송’을 위한 수신료 인상까지 밀어붙인다면 국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들은 “수신료 인상이 강행될 경우 ‘제2의 시청료 거부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민생이 파탄지경에 이른 지금 국민들의 저항이 단순한 납부거부로 끝날지 의문”이라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진정 ‘민란’을 바라지 않는다면 수신료 인상을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민희 범국민행동 공동대표는 “민주당은 여야 수신료 인상 이면합의설 등을 해명하고 수신료 인상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은 “수신료는 국민이 동의해줘야 인상할 수 있다”며 “KBS는 수신료 인상을 주장할 게 아니라, 금수강산에서 ‘짐승강산’이 된 전국에 파묻힌 소·돼지들의 절규부터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은 “‘MB-한나라당 심판 정당 시민사회 연석회의’에서도 수신료 인상 문제를 주목하고 있다”며 “70~80년대 벌어졌던 KBS 시청료 거부운동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