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닷컴과 코리아 엠에스엔(MSN) 통합사이트인 ‘조인스엠에스엔’(대표 박상순)이 22일 출범 1백일을 맞는다.
조인스닷컴은 엠에스엔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뉴스 사이트에서 탈피, 수익모델을 만들기 위해 포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조인스엠에스엔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언론계에선 시너지 효과가 미흡하다고 평가한 반면 중앙 내부에선 새롭게 출범했기 때문에 평가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트래픽만 놓고 봤을 땐 시너지 효과가 당초 기대한 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코리안클릭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조인스 주간별 누적 순방문자수(UV·만 단위 이상)는 통합 1백일 전 8백2만(2010년 6월28~7월 4일), 7백32만, 7백38만, 7백49만, 7백17만, 6백90만, 7백61만, 7백77만, 7백26만, 7백31만, 7백51만, 7백24만, 5백94만, 7백38만, 7백90만명(10월4~10일)이었다.
또 같은 기간 MSN은 77만, 78만, 74만, 70만, 61만, 66만, 70만, 73만, 79만, 67만, 76만, 76만, 47만, 55만, 79만명이었다.
통합 이후 주간별 누적 순방문자수는 3백70만(2010년 10월11~17일), 7백86만, 8백11만, 7백35만, 7백74만, 8백11만, 8백58만, 8백10만, 8백23만, 7백59만, 7백70만, 7백62만, 7백39만명(2011년 1월3~9일)으로 나타났다.
연평도 포격사건이 일어난 주간에 최고 8백58만명을 기록한 이후 과거 조인스 수준으로 UV가 떨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조인스엠에스엔은 지난 연말 마지막 주간부터 주간별 누적 순방문자수에서 한경닷컴(7백64만명, 8백1만명)과 매경닷컴(7백74만명, 7백82만명)에도 밀리고 있다.
언론계에서는 이 같은 원인에 대해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 등에 비해 후발주자인 조인스엠에스엔이 내세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 언론사 관계자는 “네이버는 검색, 다음은 커뮤니티 등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다른 영역도 자연스럽게 따라 붙었지만 조인스엠에스엔의 경우 핵심 경쟁력이 뚜렷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언론사 관계자는 “사이트 통합을 통해 메신저와 오피스 기능 등으로 시너지효과를 기대했지만 이미 시장은 모바일 패러다임으로 전환됐다”며 “소셜링과 오픈링 등을 준비했지만 주요 포털이 유사 서비스를 선점했기 때문에 기대만큼 효과가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앙 관계자는 “기본적인 추진배경이 뉴스만을 가지고는 힘들기 때문에 포털로 추진한 것”이라며 “트래픽이 과거와 비슷한 수준인 것은 초창기이기 때문이며 내부에선 연착륙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