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추적60분 제작진이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논란이 일고 있다.
KBS는 추적60분 소속 강희중, 김범수, 임종윤 PD에게 취업규칙 및 인사규정 위반을 이유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고 12일 통보했다. 구체적인 위반 행위는 적시하지 않았으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BS 사내에서는 세명의 PD가 지난 ‘4대강’ 편 불방 당시 “추적 60분 불방, 책임자를 문책하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KBS 신관 시사보도제작국 벽에 부착했으며 이를 떼어내라는 고위 간부의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29기~35기 KBS PD들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추적 60분 PD들에 대한 징계 추진을 비판했다. PD들은 성명에서 “2주 연속 불방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도 당신들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며 “수시로 불거지는 제작 자율성 침해에 분노도 지쳐간다”고 밝혔다. 김인규 사장에게는 “한줌의 명예라도 소중히 하신다면 후배들에게 권한을 돌려주고 사퇴하시라”고 요구했다.
한편 현재 KBS에서는 지난해 파업에 참여한 언론노조 KBS본부 노조원 60명에 대한 인사위 진술 및 외부 기고와 관련해 정직 4개월 처분을 받은 김용진 기자에 대한 재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정치활동"을 이유로 정직 6개월 처분된 황보영근 차장(김제송신소)의 재심은 18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