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희망이 세상을 고친다-구당 김남수, 90일간의 장진영 침뜸 공개 치료기

이상호 MBC 기자

장우성 기자  2010.12.31 14:55:21

기사프린트


   
 
   
 
이상호 MBC 기자는 고발 전문기자다. 그는 항상 ‘불편한 진실’을 폭로해왔다. 그랬던 이상호 기자가 “삼성 X파일을 보도한 기자가 왜 자꾸 이상한 취재에 매달리느냐”는 걱정을 듣고 있다. 이상한 취재란 그가 7년째 주목하는 구당 김남수 옹의 침뜸 치료다.

그는 이 때문에 지금 거센 논란의 파도를 맞고 있다. 간추리면 이렇다. “김남수 옹과 이상호 기자가 암환자인 배우 장진영 씨를 속여 영리 마케팅을 해보려다 치료 중 중대한 실수를 저질러 사망하게 했다.”

김남수 옹이 고 장진영씨를 치료한 90일 간을 기록한 ‘희망이 세상을 고친다’는 의료계 일부와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이 기자의 답변서다. 이 책에 따르면 김 옹과 이 기자가 장 씨 치료를 통해 침뜸을 알리고자 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치료는 장씨의 부모와 소속사가 먼저 요청해 이뤄졌으며 완쾌될 경우 치료기를 공개하기로 본인도 동의했다. 김 옹이 장씨를 마지막 치료했던 2008년 12월25일 당시는 병원 진단 결과로도 몸 상태가 매우 호전된 것으로 나왔다. 이들이 장 씨를 기만했다거나, 그녀가 침뜸 치료 때문에 사망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보다 돈에 집착하는 의료시장의 좌판은 걷어내야 한다.…인간의 삶의 방식은 자연의 존재 방식과 조화를 이뤄야 하며 그 대안은 우리 몸으로부터 확인되고 준비돼야 한다.” 이 기자는 이런 생각에서 침뜸 취재에 나섰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국민들이 심판해주시기를 엎드려 청한다”고 말했다. -나무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