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 9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신고리원전 5·6호기 원자로 위치가 최근 신고리 3·4호기 앞에 나란히 건립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되면서 울산시 서생면의 신리마을이 ‘두동강’나게 된 것이다. 이에 경상일보는 지난달 24일 1면에 ‘신고리원전 5·6호기 입지 논란’ 기사를 싣고 “신리마을 주민들이 ‘마을 전체 집단이주’라는 배수진을 치고 있어 (한국수력원자력과의) 마찰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신리마을은 신고리 1·2호기 건립으로 행정구역 13만평이 잘려나갔으며 3·4호기가 추가 건립되면서 18만평이 포함됐고 5·6호기까지 건립되면 6만평이 또 잘려 나가게 됐다. 마을 주민들은 보상 문제를 놓고 현재 신리마을의 40%만이 거주제한구역으로 선정된 데 대해 마을 전체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수원은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5백60m 밖에 위치한 가구까지 보상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경남신문은 김태호 전 총리후보자의 재기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이 신문은 23일 3면에 ‘김태호-손학규 김해서 빅매치?’ 기사를 톱으로 실었다. 민주당의 최철국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올해 4월27일 보궐선거가 예정된 김해을 선거구에 한나라당 고위 관계자들이 잇따라 김태호 전 경남지사 출마설을 거론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한나라당이 외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김 전 지사가 1위로 나왔으며 22일 김무성 원내대표도 부산지역 기자들과 만나 “김태호 전 지사가 가장 경쟁력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 말에 주목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손학규 대표의 출마설이 간간이 나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업계 이슈도 주요 면을 차지했다. 24일 경남신문은 2면 ‘대기업 지방신문 광고 미흡 공동 대응’ 기사를 통해서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종편 및 보도채널 사업자 선정 이후 대응방안과 대기업 지방신문 광고 미집행에 대한 해결방안을 공동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경남도민일보는 진주MBC와 창원MBC의 합병 승인 처리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 결정(22일)을 24일 5면에 게재했다.
이밖에 경상일보는 상·중·하로 ‘노동현안 진단’ 시리즈를 실었으며 24일 1면 ‘상-현대차 사태…끝나지 않은 분쟁’ 기사에서 현대차 노조의 파업을 “3천2백69억의 손실과 1백62억 손배소를 남긴 상처뿐인 파업”으로 규정하고 “비정규직의 지위와 정규직화에 대한 논란만 확대 재생산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