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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3일째인 25일 오전 인천해경항에 연평도로 향하는 취재진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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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8일부터 서해 상에서 시작될 한미연합훈련을 전쟁으로 간주하고 보복 타격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연평도에서 취재를 벌이고 있는 기자들의 안전 또한 우려되고 있다.
현재 연평도에는 국내 취재진 1백여 명, 해외취재진 수십여 명이 현장 취재를 벌이고 있다. 현지 주민보다 취재진 수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풀기자단과 인천해경 풀기자단이 25일 해경이 제공한 선박을 타고 연평도에 들어갔으며 점심 무렵 여객선을 통해 각 언론사 기자들이 추가로 현지에 도착해 취재인력은 1백 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기자들은 각각 소속사별로 출항대기소, 학교, 민박집 등 활용 가능한 공간에 숙소를 잡고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직 철수 시기를 예정하고 있는 언론사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언론사들은 일단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미연합훈련이 끝날 때까지는 일단 현장에 남아 취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방송사는 현장 취재진에 “안전이 최우선이며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장비를 보호하지 말고 대피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도에 들어갔다가 잠시 육지로 나온 한 중앙 일간지 기자는 “기자들이 각자 취재에 여념이 없어 수칙 마련 등 특별한 안전대책을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며 “남아있는 면사무소 직원들이 편의를 위해 일부 협조하고 있는 것 외에는 당국의 별다른 조처는 없는 상태”라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