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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노조, 독자 대응 선언

23일 비대위서 빠져…선제 대응도 검토

김창남 기자  2010.11.24 17: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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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노동조합(위원장 조상운)은 한세대 김성혜 총장이 국민문화재단 이사로 입성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사공동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나와, 독자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는 노사 간 분열보다는 노조가 독자적인 노선을 통해 김성혜 총장의 입성을 막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노조는 24일 성명을 통해 “김성혜씨는 최근까지도 남편 조용기 회장을 압박해 12월 3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를 통해 국민문화재단에 입성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노조는 23일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우리가 가진 ‘카드’를 모두 동원해 김성혜씨와 그 추종자들의 국민문화재단 이사진 입성을 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이번 사태에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3일 오후 6시를 기해 국민일보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빠지기로 했다”며 “김성혜씨와 그 측근들의 간교한 ‘시간끌기 전술’에 휘말리지 않고, 노조 나름의 단호하고 신속한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지난 몇 달간 김성혜씨와 그 추종자들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방대한 자료를 수집했다”며 “노조는 이번 전면전의 승부를 가급적 11월 26일 오후 5시까지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