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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페이스북이 좋아"

김재호 사장 등 임직원 소셜미디어로 의사소통

장우성 기자  2010.10.20 14: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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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 페이스북 바람이 불고 있다. 새내기 기자는 물론 임원까지 페이스북을 운영하면서 소통의 장을 넓히고 있다.

동아일보 측은 계열사를 포함해 5백여 명의 임직원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내 이벤트에도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사내 체육대회를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했다. 대회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찍은 사진과 후기를 올릴 수 있도록 해 사내 구성원 사이에 두고 두고 추억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다.

동아의 한 관계자는 “외근이 많은 신문사 특성 상 구성원이 직접 만나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바람에는 김재호 사장도 일조했다고 한다. 스마트폰을 애용하는 김 사장은 수시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직원들과 소통을 꾀한다. 김 사장과 친구를 맺은 동아 임직원은 트위터를 합쳐 2백명이 넘는다. 직원들이 자신의 페이지에 올린 글에도 일일이 댓글을 달아 답변하고 있다. 페이스북 상에서 주요 이슈와 신문 보도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최근 동아일보가 연재한 ‘공존 시리즈’는 직접 관련 기사를 포스팅하기도 했다.

또한 동아일보 노조가 지난달 스마트폰을 공동구매하면서 열기가 더 불붙었다는 뒷얘기다. 기자 출신 중 사내 최연장자인 최맹호 부사장도 스마트폰을 지급받고 페이스북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황호택 논설실장, 최영훈 부국장 등 간부 기자들도 페이스북 애용자다. 동아는 직원들의 뉴미디어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이용을 회사 차원에서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