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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잉크'를 아시나요

동아 출판국 사내 밴드…체육대회서 인기절정

장우성 기자  2010.10.20 14: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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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제공)  
 
“블랙잉크, 멋져요!”
동아일보 및 계열사 임직원·가족이 모여 지난 9일 열린 ‘2010 동아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는 1천4백여 명의 관객 앞에서 펼쳐진 사내 밴드 ‘블랙잉크’의 데뷔 공연이었다.

출판국 소속 기자 등 5명으로 구성된 블랙잉크는 결성 다섯달 남짓된 밴드로서 믿기지 않는 실력을 보여 동아 임직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뒷얘기다.

‘블랙잉크’는 지난 4월 말 한 술자리에서 시작됐다. 평소 음악을 좋아하던 전진희 부국장(출판관리팀)을 중심으로 각 파트의 숨은 고수들이 모여들어 진용을 갖췄다. 조성식 신동아팀 차장(보컬·리듬기타), 전진희 부국장(리드기타), 조영철 사진팀 기자(베이스), 유재영 문화기획팀 기자(드럼), 김유림 주간동아팀 기자(키보드)가 멤버다.

블랙잉크란 밴드이름은 “출판국이 올해 흑자를 이루는 데 우리가 사기를 진작시키는 역할을 해보자”는 뜻에서 정해졌다. 블랙잉크는 경제용어로 ‘흑자’라는 의미가 있다. 회사 측도 서울 충정로 동아 사옥 지하에 연습실을 마련하고 악기 대여에 도움을 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이들은 체육대회 뒤에도 매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실력있는 멤버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올 12월 출판국 송년회에 맞춰 공연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

밴드의 리더 격인 조성식 차장은 “실력이 더 향상되면 자선공연도 열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