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세종시 지지부진 안된다" 한목소리

[지역기사 포커스] 대전·충남 언론

장우성 기자  2010.10.13 14:46:53

기사프린트

지자체장들 취임 1백일 평가도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폐기 뒤에도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종시 문제는 여전히 이번 국감의 지역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일보는 지난 6일자 사설 ‘세종시 건설 지연 누구 책임인지 지켜본다’에서 세종시 설치법의 지연을 우려하며 정부·여당은 물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의 책임지는 자세를 촉구했다.

대전일보는 사설에서 세종시 수정안 부결 이후 “한나라당은 관망적인 자세인 반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의 엇갈린 견해 차로 법안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민주당이 충북 청원군 2면의 세종시 관할구역 포함을 주장하는 반면 선진당은 원안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쟁점으로 꼽았다.

대전일보는 민주당에 전향적인 자세를 주문하면서 “민주당이 세종시의 원류임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 사안들은 지엽적인 문제에 불과하다는 점을 새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도일보는 5일자 사설 ‘국감장의 ‘차질 없는 세종시’ 촉구’에서 “수정안이 폐기된 이후 세종시 건설작업이 재개됐지만 기대만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전 대상 공무원들의 입주가 시급한 현안이며 공무원들이 입주를 기피하는 원인, 특히 교육시설 확충이나 학군 형성 등 모든 지원을 강화해 이전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미 이명박 대통령도 세종시를 원안에 따라 추진하겠다는 의중은 직간접으로 밝혔으나 입주기관은 물론 건설업체와 지역주민에게 세종시 건설의 물꼬를 터줄 만한 강력한 메시지 전달에는 아직 부족한 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 신문들은 취임 1백일을 맞은 지역자치단체장들의 현주소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충청투데이는 8일자 사설 ‘민선 5기 취임 100일 초심대로 하라’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에 대한 평가를 곁들였다.

염홍철 시장은 엑스포과학공원 내 HD드라마타운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린 반면 인사를 둘러싼 뒷말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희정·이시종 지사는 과감한 개혁보다는 안정성과 연속성을 중시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대전충남지역 신문들은 미 프로야구 박찬호 선수의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을 크게 보도했다. 박 선수는 충남 공주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