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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경영권 다툼 재점화

조용기 목사, 10월중 이사회소집 지시

김창남 기자  2010.09.30 10: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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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10월 중순쯤 국민문화재단(이사장 박종순) 임시 이사회를 재소집할 것을 지시하면서 국민일보 경영권 다툼이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노조 등에 따르면, 조용기 목사가 10월 중순 국민문화재단 임시 이사회를 재소집해 배우자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을 다시 국민문화재단 이사로 선임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목사는 지난 29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도 김성혜 총장을 국민일보 회장 겸 발행인을 추천하는 안건을 상정하려고 했으나 일부 이사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 때문에 조 목사는 본인이 국민문화재단 이사 자리를 사퇴하고 김 총장을 이사로 추천하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이사들의 반대로 관철되지 못했다.

당시 이사회에서는 이사회 개최 7일 전 안건을 통보해야 하는 등의 이사회 소집 요건 미비와 국민일보 회장 선임 논의는 국민일보 주주총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일부 이사들의 문제제기로 이사 추천 건은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한편 국민일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백화종 부사장)는 29일 ‘국민일보 사유화 음모’ 등의 내용이 담긴 ‘비대위 특보 1호’를 제작해 여의도순음교회 성도들에게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