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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태블릿PC용 앱 개발 박차

조선 갤럭시탭·중앙 아이패드…개발 우선순위 제각각

김창남 기자  2010.09.29 13: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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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삼성 갤럭시탭, KT 아이덴티티탭 등 태블릿PC 단말기 출시를 잇달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각 사마다 태블릿PC용 애플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아이패드보다는 갤럭시탭 진출을 우선하고 있다.
특히 조선은 타사와 달리 앱 개발뿐 아니라 지난 4월 선보인 ‘텍스토어’ 자체를 갤럭시탭에 탑재할 예정이다.

‘모바일 상점’인 텍스토어에는 조선을 비롯해 국민일보 한겨레 전자신문 스포츠조선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 일요신문 등 신문 8종과 잡지 6종, 전자책 2만5천여 종 등을 담고 있다.
이 때문에 텍스토어에 참여한 국민일보 등 일부 신문사도 갤럭시탭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조선은 태블릿PC에도 유료화 방침을 정했고 7천원 이하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닷컴은 하반기쯤 태블릿PC용 ‘위클리비즈 T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클리비즈 T에디션은 잡지 형태로 기존 오프라인 위클리비즈 8면 외에 기존 경제·경영 11만개 콘텐츠를 가공, 8면 가량을 추가해 발행할 방침이다.

반면 아이패드가 가져올 파급력을 감안해 아이패드용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신문사로는 중앙 서울 한경 등이 있다.

중앙은 아이패드용 앱을 국내 출시에 맞춰 선보이고 갤럭시탭은 올해 연말쯤 출시할 계획이다.
중앙은 갤럭시탭보다는 아이패드가 먼저 개발됐기 때문에 앱 역시 순차적으로 개발할 뿐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역시 아이패드용 앱 개발을 먼저 시작했다.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태블릿PC 시장 또한 아이패드가 선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세계일보는 이르면 다음달 말쯤 아이패드용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경제는 아이패드용을 먼저 개발하고 갤럭시탭, 아이덴티티탭 등의 순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동아일보는 각 태블릿PC 출시 시점에 맞춰 디바이스별 주요 사용자층에 적합한 콘텐츠 앱을 출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머니투데이와 매일경제 등은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용 앱을 동시에 개발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아시아경제는 틈새전략으로 아이덴티티탭 버전을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태블릿PC에 들어갈 콘텐츠를 둘러싼 고민은 각 사가 비슷하다.

이들 신문사들은 지면 콘텐츠 이외에 동영상 등을 추가하는 정도로 일단 선을 보인 다음 순차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첨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현재 앱 개발은 편집 및 디자인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신문사 관계자는 “새로운 콘텐츠 배치와 함께 추가적인 서비스가 태블릿PC에 올라가야한다”며 “이런 고민 때문에 많은 언론사들이 콘텐츠 개발보다는 잡지 형식의 디자인과 편집을 좀더 신경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