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장 중간평가제가 중앙일보 노사 단체협약 협상의 쟁점이 되고 있다.
중앙 사측은 중간평가제 폐지 요구를 재확인한 단체협상안을 노조 측에 최근 전달했다.
사측은 애초 주장했던 연봉제 강화안과 임금피크제 폐지안은 철회했으나 중간평가제 폐지는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
중앙 편집국장 중간평가제는 1989년부터 실시되던 임명동의제가 바뀌면서 1997년 처음 도입됐다. 이후 임명동의제로 개정(1998년), 중간평가제 재도입(2000년)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금까지 편집국장 6명이 중간평가 대상이 돼 모두 통과됐다.
임금협상에서는 사측이 2009년 임금 동결, 2010년 2.3%(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2009년 임금 5% 인상 입장을 밝혔다. 2008년 임금은 동결된 바 있다.
중앙 노조는 15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사측 안에 대한 입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가 지난해 12월 조합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88%가 중간평가제 폐지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