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민족일보 편집국장 무죄 판결

장우성 기자  2010.09.15 15:12:28

기사프린트

5·16 쿠데타 때 강제 폐간됐던 민족일보의 전 편집국장이 사후 20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안영진 부장판사)는 특수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받았던 민족일보 전 편집국장 고 양수정씨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민족일보가 지지한 중화통일론은 북한의 연방제 통일방안과 상당한 차이가 있고 민족일보의 기사 내용이 북한을 고무 찬양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5·16 쿠데타 직후 계엄사령부는 민족일보가 북한의 주장을 찬양했다며 조용수 사장과 양씨를 재판에 회부했다. 조 사장은 사형 당했으며, 양씨는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1990년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