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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는 강원일보 '완전무결' '완전든든'

[우리부서를 소개합니다] 강원일보 편집부

강원일보 편집부 이왕란 기자  2010.09.01 13: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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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현철 부국장, 강수원 기자, 이송이 기자, 박정균 기자, 이화준 기자, 조남원 부장, 이정국 부장, 이왕란 차장, 전원식 기자, 이상목 기자, 장현정 기자.  
 
한국편집상 3회 수상·배구대회 우승 등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편집의 달인들’

<강원일보 편집부>
김현철 편집부국장
이정국 부장    조남원 부장
안상영 부장    백진용 차장
이왕란 차장    이화준 기자
장현정 기자    이성현 기자
이상목 기자    노경희 기자
전원식 기자    이송이 기자
강수원 기자    박정균 기자


“빵점을 맞아보지 않은 자 편집을 논하지 말라.”
강원일보 편집부에는 구전설화가 하나 있다. 편집부원 누구나 학창시절에는 구경도 못해봤던(?) 성적, 이른바 ‘빵점’을 맞아봤다는 것이다.

바야흐로 2000년 초로 기억한다. 현재도 그렇지만 편집부의 상상을 초월한 트레이닝 과정은 유명하다. 수습기자가 들어오면 사쓰마와리 말고도 편집 교육을 시켰고 이는 굉장히 중요한 통과의례 중 하나다. 이 과정에서 실습에 나선 기자들은 현직·수습 불문하고 ‘빵점’을 당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편집해 간 대장의 레이아웃이나 제목이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교육 담당 노(老) 선배가 이렇게 외치시는 것이다. ‘빵점!’ 상상해 보라. 편집국에 크게 울려 퍼지는 ‘빵점’이라는 외마디의 공명을!

그 과정을 감내해야 비로소 편집기자가 될 수 있다. 그것도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가 편집부에 배치된다.

이런 과정을 거친 데다 편집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는 문화가 있다 보니, 이달의 편집상을 다수 수상한 것은 물론 한국편집상을 3번이나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근사한 레이아웃에 목숨을 걸고, 하루하루 치열하게 제목에 대해 고민하는 일상. 그게 우리 부서원들의 삶이다.

지겹지 않으냐고? 편집이 가장 재밌다는 기자들이 모여 큰 붓으로 크게 기사를 쓰는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한 천만의 말씀이다.

어느 부서보다 단합이 잘 되는 게 편집부이기도 하다. “신문 잘 봤다”는 타부서 기자들이나 독자들의 칭찬에 화끈하게 회식을 하는가 하면(김현철 부국장이 최상의 비율로 제조하는 폭탄주는 ‘청량제’라는 설이 있다), 끼리끼리 모여 시국을 한탄하는 술잔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한다.

그렇게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혹은 그 시간 넘어서까지 가족들보다 더 가족처럼 살다보니 ‘이심전심’, ‘염화미소‘가 따로 없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잖아. 옷깃만 스쳐도 우린 느낄 수가 있어~.” 도시아이들의 노래처럼 ‘텔레파시’도 따로 없다.

또 하나. 이런 단합을 토대로 우리 부서는 오는 11일 있을 한국편집기자협회 주최 편집기자 배구대회의 우승탈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목 기자의 강 스파이크와 안상영 부장의 완벽한 서브, 이정국 부장 등 노장기자들의 물불 안 가리는 수비를 비장의 무기로 또 한번의 우승을 노리는 것이다. 배구를 처음 접한 신참기자들도 두세 번의 혹독한(?) 훈련으로 믿거나 말거나 선수급으로 탈바꿈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어쨌든 이렇게 작은 일에 기뻐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편집기자로서의 자부심을 지켜가려는 강원일보 편집부가 자랑스러워 죽겠다.

만평 화백이자 편집부국장인 김현철 부국장, 철원 주재기자에서 다시 고향인 편집부로 오신 이정국 부장, 삽화의 달인 조남원 부장, 편집의 신 안상영 부장, 열혈청년 백진용 차장, 필자인 이왕란 차장 등을 비롯해 이화준, 장현정, 이성현, 이상목, 노경희, 전원식, 이송이, 강수원, 박정균 기자…. 이들이 있는 한 강원일보는 ‘완전무결’, ‘완전든든’이다. 
<강원일보 편집부 이왕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