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동아미디어아카데미를 개원해 방송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동아미디어아카데미(원장 박희설)는 지난 17일 개원해 1기 과정을 시작했다. 3개월 12주 코스로 교육을 받을 1기생들은 24명 전원이 동아일보 및 계열사 직원들로 선착순 선발됐다. 앞으로 동아일보를 포함해 동아닷컴, 디유넷, 동아사이언스 등 동아미디어그룹 직원들이 추가로 강좌를 이수할 예정이다. 다음 기수는 9월 선발된다.
교육 내용은 실무적 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뉴스 낭독과 리딩, 카메라 실습, 더빙과 편집, 리포팅, 현장 중계차 연결, 스튜디오 인터뷰 등이 주요 커리큘럼이다. BBC와 미국 로스앤젤리스캘리포니아대(UCLA), 남 캘리포니아대(USC)의 TV저널리스트 양성과정을 참고했다.
강사는 SBS방송아카데미 원장을 지냈던 박희설 원장을 비롯해 전현직 아나운서 등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의 실시는 방송 준비의 일환으로 보인다. 동아 측은 “디지털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보도인력 육성을 통해 기존 뉴스의 틀을 넘는 차별화된 뉴스를 선보여, 동아의 새 방송이 지향하는 ‘스마트캐스팅’을 구현하자는 것”이라며 “동아미디어그룹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능력을 새 방송에 담아내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새 방송사로의 투입을 1백% 전제로 교육하거나 수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동아미디어그룹이 멀티플랫폼 미디어 기업을 지향하는 만큼 추후 방송 기자로서의 활동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놓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