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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후텐마 기지 이전 발언 논란

일본 문예춘추 기사 게재…청와대 공식 부인

장우성 기자  2010.08.19 19: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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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6월 26일 (현지시간) 토론토 숙소호텔에서 오바마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동철 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일본의 월간지 ‘문예춘추’ 9월호에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일본 후텐마 미군 기지의 한국 이전을 제안했다는 기사가 게재됐다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가 미일 동맹에 있어 최악의 시나리오에 빠졌을 경우 기지 이전에 대해서는 한국 국내의 군 시설을 제공하고 싶다’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안했다”는 내용이 실린 ‘오프 더 레코드 공개-이명박, 후텐마기지 이전을 극비 제안’이라는 제목의 문예춘추 기사를 소개했다.


이 기사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대통령의 측근의 말을 빌어 이같이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중차대함을 깊이 인식하고, 문예춘추에 증언한 이명박 대통령과 매우 가까운 관계자가 누구인지 찾아내 보도경위 등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은 두 대통령이 따로 한 자리가 아닌 확대정상회담이었다”며 “기사의 배경부터가 오보이며 필요하다면 정정보도 요청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