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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돈 자유

송양민 전 조선일보 기자

장우성 기자  2010.08.04 14: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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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1963년까지 9년에 걸쳐 태어나 한국 현대사의 산전수전을 다 겪은 인구집단이다. 7백12만명에 달하며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4.6%를 차지한다. 이들이 올해부터 55~60세 정년을 맞아 대규모로 은퇴하기 시작한다. 언론은 ‘2010년 쇼크’로 부르기도 한다.

베이비붐 세대의 일원이고 25년간 기자생활을 했던 송양민 가천의과대 보건복지대학원장의 이 책은 베이비붐 세대의 전모를 알 수 있는 과학적 보고서라고 할 만하다. 부제 또한 ‘베이비붐 세대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다. 특히 경기고, 경남고, 경복고, 경북고, 광주일고, 대전고 등 6개 명문 고등학교 1974~1978년 졸업생 3천5백 명의 직업 등을 분석, 인생궤적을 추적한 연구내용은 흥미롭다.

저자는 현상을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세대가 풀어야 할 과제도 제시한다. 베이비붐 세대에게 ‘은퇴와 퇴직을 구별하라’고 조언한다. 더 이상 일을 하지 않는 은퇴와 단순히 직장을 그만두는 퇴직은 엄연히 다르다. 즉 ‘평생 현역 패러다임’을 실천할 때라는 것이다.-21세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