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용석의원이 21일 중앙일보기자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한 가운데, 당시 강의원과 저녁을 함께한 연세대 모 토론동아리 대학생들은 “강용석 의원의 발언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이날 각 언론사에 보낸 ‘7월16일 저녁 식사에 참석한 학생들의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7월20일 화요일자 중앙일보 기사에 언급된 강용석의원의 발언들은 실제 있었다”며 “같은 날 오후 이루어진 기자회견에서 강용석 의원은 해당 자리에 있었던 학생과의 전화통화를 언급했다. 그러나 강의원은 통화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강용석 의원과의 20일 오전 통화에서 해당학생은 ‘19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이것은 중앙일보의 취재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는 의미였으며 강용석의원의 발언 여부에 대한 대화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또 “이상이 저희들의 입장”이라며 “더이상 학생 개개인에 대한 연락과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용석의원은 20일 “해당여학생으로부터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는 확인까지 받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한국아나운서연합회(회장 성세정)는 21일 오전 강용석의원을 명예훼손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