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80년 언론인 수난사' 다시 쓴다

광주전남기협 '5·18 언론백서' 발간 추진

김성후 기자  2010.07.14 13:29:22

기사프린트

광주·전남기자협회(협회장 박원우)가 1980년 당시 언론인 강제해직 등 신군부의 언론 탄압과 그에 맞선 언론인의 투쟁을 담은 ‘5·18 언론백서’ 발간을 추진한다.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공동대표 고승우)가 공동 참여하는 ‘5·18 언론백서’는 1997년에 발간된 ‘80년 5월의 민주언론-80년 언론인 해직 백서’(나남출판)에 국방부 과거사위와 진실화해위가 밝혀낸 사실들을 추가하게 된다. 또 80년 해직언론인들이 김영삼 정권 이후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추진한 명예회복 노력과 일련의 투쟁 과정도 담을 예정이다.

박원우 협회장은 “80년 5월을 전후로 진행된 언론인 탄압에 대한 제대로 된 기록을 남기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올해 안에 백서 발간을 목표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승우 공동대표는 “97년 백서를 발간할 당시만 하더라도 시절이 엄혹해 해직언론인들이 실명을 밝히길 꺼려하고 예민한 부분은 뺐다”며 “해직언론인들의 연령을 감안할 때 마지막 기회인 만큼 그때의 진실을 모두 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