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는 지난 1일 주요 보직 부장들을 1기에서 3~5기로 교체하는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임순만 편집국장이 지난달 16일 열린 ‘편집국장 평가투표’를 통과했지만 과반수 지지율을 얻지 못하면서 ‘쇄신인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것.
국민은 이날 인사에서 배병우 경제부장(3기·92년 입사), 남호철 사회2부장(4기·93년 입사), 라동철 문화과학부장(4기), 고승욱 사회부장(5기·94년 입사) 등 3~5기를 주요 보직 부장에 임명했다.
또 임순만 편집국장 취임과 함께 6개월 만에 정치부장에서 물러났던 김의구 부장(2기·90년 입사)이 1년 만에 정치부장으로 복귀했다.
국민 현직 기자들 중 3기는 1명, 4기는 2명, 5기는 1명인 반면 1기는 5명이다.
한 간부는 “편집국장 평가투표를 계기로 쇄신인사를 준비 해 왔을 뿐 아니라 전체 인력 구조와 연차를 봤을 때 이들 기수가 보직부장을 맡는 게 맞다”며 “이번 인사는 안정과 평화를 동시에 추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조민제 사장의 세대교체 의중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후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젊은 피 수혈을 통해 조직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려는 사장의 의중이 크게 반영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