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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남일보 산업부 부서원들이 매주 여는 취재계획회의를 위해 지난 5일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부터 박정미 차장, 김옥조 부국장, 정문영 기자, 뒷줄 왼쪽부터 박영래 부장, 김인수 부장, 은용주 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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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같은 팀워크 지역경제 살리기 견인차 활약
밤새 아이템 고민…‘경계 대상 1호 기자’ 낙인도<광남일보 산업부>
김옥조 부국장(데스크)
박영래 부장(대기업ㆍ국세청)
김인수 부장(ITㆍ중소기업)
박정미 차장(건설ㆍ부동산)
은용주 차장(공기업ㆍ조선ㆍ산단)
정문영 기자(유통)광남일보 편집국에는 전국 지방 일간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부서가 있다. 바로 산업부. 주요 지방 일간지의 경제부와 달리 광남일보는 산업부와 금융부로 세분해 운용 중이다.
산업부는 2008년 광남일보가 아시아미디어그룹의 새 식구가 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의지로 새롭게 편성됐다.
처음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대개 1명이 맡는 출입처에 2~3명이 투입되다 보니 기삿거리 찾는 일이 하늘에 별따기였던 것.
때문에 밤새워 아이템을 고민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덕분에 ‘폼나는 경제부’ 의 기대는 사라지고 사실상 ‘경제계 사건팀’으로 탈바꿈해야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현재는 ‘에이스 부서’로 도약 중이다.
지역 일간지 경제부 기자가 2~4명인 데 반해 광남일보 산업부는 총 6명. 물론 금융부 4명이 따로 뛴다. 매일 1~3면 경제종합을 비롯해 산업, IT,유통, 부동산, 공기업, 취업창업, 생활정보에 주 3~4회 기획특집까지 손발을 맞춰 제작한다.
부서원 면면도 관심거리다. 막내 정문영 기자(편집국 수석기자) 외에 5명 모두 부국장, 부장, 차장으로 중견기자들의 군단인 셈. 평균 연차는 15년.
이들 베테랑 군단을 총지휘하는 사령탑은 김옥조 부국장. 1991년 광주매일 공채 1기 출신인 그는 1995년 광남일보 창간멤버로 입사해 문화부, 체육부, 사회부, 정치부 등을 두루 섭렵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장과 한국기협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언론계의 기 살리기 주역을 맡기도 했다. 학구파인 그는 한때 ‘문화 전문기자’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난달 산업부장을 맡은 이후 지역 경제 살리기에만 온몸을 바치고(?) 있다.
우(右)수석 박영래 부장은 호탕한 성격이지만 출입처 입장에서 참 성가신(?) 기사만 골라 쓰는 정론직필형. 말술을 마다않는 탓에 찾는 선후배가 많아 이틀에 한 번꼴로 술판을 주도하는 친화력이 장점. 술자리 정보라도 화장실서 메모할 정도로 술보다 기사 욕심이 많다.
좌(左)수석 김인수 부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졌다. 평소 조용한 성격으로 큰소리 한번 내지 않지만, 꼼꼼한 기사 검열로 오타 하나도 그냥 넘기지 않는 철두철미함을 갖고 있다. 특히 전문가 못지않은 IT분야의 지식과 정보력을 자랑하기도.
편집국 최고참 여기자인 박정미 차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부동산 전문기자’. 광남일보 창간멤버로 문화부, 정치부, 경제부, 산업부 등을 거쳤다. 특히 건설ㆍ부동산 취재현장을 누비며 독자가 체감하는 기사 발굴로 업계와 타사 동료들을 긴장시키는 ‘경계 대상 1호’ 기자로 유명하다.
아시아경제신문에서 일하다 2008년 귀향한 은용주 차장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언론계와 경제계 인사와의 친분을 돈독히 하며 종종 특종 내지 독종을 날리기도. 특히 지난 6월 10살 어린 정치부 김보라 기자를 안주인으로 모시는 데 성공, 총각 기자들로부터 비결 전수를 강력히 요구받고 있다.
정문영 기자는 8년차 막내로 특유의 섬세함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기사를 뽑아내는 ‘기사 제조기’란 별명을 가진 성실파. 지난 5월 창사 기념식서 모범사원 표창까지 받은 정 기자는 부서 서무이자 후배들의 교관으로 ‘1인3역’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부서 워크숍을 다녀온 산업부가 새롭게 다짐한 모토는 ‘(개인의)영혼을 내려놓자’다. 기자가 영혼없이 좋은 기사를 쓸 수 있을까 싶지만 철저히 경제인, 소비자, 시민의 시각에서 취재해 기사를 작성하자는 의미다. 오늘도 산업부 6명은 현장을 달리고 있다. 영혼은 잠시 내려놓고.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